에세이 작가이자 소설가, 예술평론가인 수전 손택의 보고, 읽은 것에 대한 기록이자, 사적인 이야기와 사유가 얽힌 41편의 에세이들

강조해야 할 것 Where the Stress Falls (2001)
지은이 : 수전 손택
옮긴이 : 김전유경
이후 (2006)

언어 외에 새로운 것이란 없다. 강렬한 어휘 선택으로, 뛰어오르는 구두점으로, 쾌활한 문장 리듬으로 인간관계의 고통을 망각하게 하는 것. 더 섬세하고도 게걸스러운 방식의 앎을, 감정이입을, 견제방식을 고안하는 것. 그것은 형용사의 문제이다. 강조해야 할 것은 바로 이것이다. P.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