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다관 재현의 숨겨진 이야기

 

<공예살롱> 공예 작가와 공예 전문가를 매칭하여 대담하는 형식의 토크 프로그램으로, 현대공예가들의 작업과 그 성과에 대해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보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고려 다관 재현의 숨겨진 이야기>

고려시대는 차 문화의 융성기였다. 당시 왕실 귀족층과 관료문인들의 애호와 사원의 든든한 경제력을 토대로, 풍토와 기호에 따른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하였다. 지난해는 고려건국 1100주년이 되는 해였다. 이를 기념하여 그 시대에 향유했던 단차(團茶)를 재현, 고려인들이 지향한 차 문화의 격조와 가치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앞으로 지속된 연구를 통하여 고려시대의 차 문화를 재조명함으로써 현대의 차 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해줄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