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곶 현악부
새 음반<계면활성> 발매 기념 쇼케이스와 작은 공연

연주 프로그램 :
1. 별가락(독주)
2. 선 (독주)
3. 시타르 (독주)
4. 최후에서 두 번째의
5. 우리에게 위로
6. 오돌
-감상-
7. 계면
8. 피어오르는 새벽
9. 만나러 가는 길

 

 

•바람곶 현악부는?

한국음악 앙상블 바람곶은 예술감독 원일(피리, 타악)을 중심으로한 이아람(대금), 박순아(가야금), 박우재(거문고), 박재록(시타르, 전자음향)의 멤버로 2010년대 초반까지 활동했었습니다. 바람곶 현악부는 바람곶 이후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하던 바람곶의 현악기 연주자 3인의 프로젝트 그룹입니다.

2018년 여름 여우락 페스티벌에서 바람곶이 다시 공연을 한 것을 계기로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하던 3 명의 현악기 연주자들이 주축이 되어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보려는 시도에서 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고 이는 바람곶에서 시작되어 나왔기 때문에 프로젝트 그룹의 이름은 ‘바람곶 현악부’가 되었습니다.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활동을 하면서 틈틈이 작업을 하여 그 결과물로 이제 음반 <계면 활성> 을 발표하게 되었고, 그 첫 쇼케이스 겸 공연이 보안클럽에서 열립니다.

•박순아

북한의 유일한 해외전문예술단체인 재일본금강산가극단과 일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시아의 琴연주 그룹에서 가야금을 연주했습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한국에서 체류하며 바람곶의 멤버로, 이후 국악창작그룹 비빙(Be-Being)의 멤버로 활동했습니다. 현재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솔로 활동과 여러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음악인생을 계속 이어오고 있습니다.

•박우재

거문고 산조로 22회 전국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 바람곶 창단 부터 함께 했습니다. 이 시기에 전통적인 거문고 연주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실험을 거듭하면서 독특한 활 연주법을 개발하였습니다. 바람곶 이후 솔로앨범 <이상변이>를 발표하고, 유럽을 중심으로 현대무용의 음악작업을 하면서 전세계를 여행했습니다. 한국 체류 중에는 국립무용단과 작업하였고, 프로젝트 그룹 무토(Muto)의 멤버로도 활동 중입니다.

•박재록

서양음악 이론과 전자음악을 전공하고 인도에서 Ustad Shujaat Hussain Khan에게 시타르를 배웠습니다. 바람곶에서 활동하면서 월드뮤직 프로젝트 그룹 Acoustic world 활동을 병행했습니다. 바람곶 이후 솔로음반 Ambient World <Dream of Electric Butterfly>를 발표했고, 교육자로서의 업을 맡으면서도 안무가 정영두의 현대무용 작품들, 국립무용단 작품 <향연>의 음악감독을 맡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