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만화경 _보성소리 심청가

 

소리꾼이 들려주는 생생한 판소리 해설서

 

 

 

박인혜의 <판소리 만화경>은 소리꾼의 궁금증에서 시작된 문학적, 사회적, 음악적 접근법을 관객에게 제시하며, 심청가의 전반부와 후반부를 2회에 걸쳐 들려준다.

거울을 이용해 갖가지 색채무늬를 볼 수 있도록 고안된 시각적 완구 ‘만화경(萬華鏡)’처럼, 다양한 접근의 판소리 해설을 통해 판소리의 다각적인 특징을 감각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로그램 Program


[Vol.1] 20.08.01(토) pm5시

-심청 탄생

-곽씨 부인 유언

-장승상 부인 만남

-심봉사 물에 빠지는 대목

-심청이 선인 따라가는 대목

[Vol.2] 20.08.08(토) pm5시

-심청이 물에 빠지는 대목

-수궁 풍경

-모녀 상봉

-심봉사 황성 가는 대목

-심봉사 눈 뜨는 대목

 

 

소리/ 박인혜

서울 출생.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로 성창순, 한승석 명창을 사사했다. 국악을 좋아하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10살 무렵 가야금과 거문고를 배웠고, 12살에 성창순 명창을 만나며 본격적으로 소리에 입문했다. 판소리 문학에 대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박사과정에서 국문학을 전공하였으며, 현재는 판소리를 통한 창작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창작집단 희비쌍곡선의 배우 겸 음악감독으로, 주요작품은 <필경사 바틀비>, <판소리 오셀로>, <뮤지컬 아랑가> 등이 있다.

고수/ 정상화

전라남도 보성 출생.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2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로, 정화영 명고를 사사했다. 12살에 초등학교에서 사물놀이를 시작했고, 고등학교 시절 판소리와 기악 장단으로 전향하며 고수(鼓手)로 살고 있다. 소리꾼과 연주자를 써포터 하면서도, 그 시간의 음악을 끌고나가는 것이 고수의 큰 매력이라 여긴다.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명고부와 박동진 판소리명창명고대회 일반부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정동극장 예술단원, 창작집단 희비쌍곡선의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