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2: 도록
박물관 도록: 아카이브를 넘어선 실험적 도전
온양민속박물관 도록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들의 아카이빙을 목적으로 제작된다. 주로 유물의 원형 자체를 최대한 잘 보여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 과거의 도록들과 달리, 새로운 시선으로 유물을 바라보고 또 다른 가치가 담겨있는 도록을 만들기 위해 지난 수년동안 다양한 시도들을 해왔다.

장인기 (온양민속박물관 학예실장)
예술학을 전공하고, 예술의전당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하면서 디자인과 공예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현재 온양민속박물관에서 우리 고유의 생활문화를 연구하고 오늘날의 일상문화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건모 (포뮬러 공동 대표)
계원예술대학교에서 시각 언어를 공부하고, 졸업 이후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작업해왔다. 글자와 글자를 다루는 것에 보통 이상의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아름다운 책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다. 2013년부터 온양민속박물관과 협업하며 여러 권의 도록을 만들어 왔으며, 현재 글자 디자이너인 채희준과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포뮬러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