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작가: 김지멍, 박카로, 안은미, 오민, 유신애, 장지아, 조현

공동기획: 박수지, 송고은, 신현진

오프닝: 18. 08. 21 (화) 6pm 통의동 보안여관 신관 (BOAN1942지하1층)

전시기간: 2018년 8월 21일 – 9월 6일

관람시간: 12:00 –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Artspace Boan 1, 2 ((구)통의동 보안여관, BOAN1942 지하1층)

통의동 보안여관은 2018년 8월 21일 부터 9월 6일까지 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몸을 둘러싼, 몸과 환경의 접촉 혹은 그 사이의 태도와 거리에 관한 현대의 다양한 기의(sign)를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한 전시이다. 최근 몸에 관한 접촉이 가장 큰 화두가 되는 것는  불행히도 섹슈얼한 이슈에 관한 뉴스들이다. 사실 우리에게 친숙한 몸은 ‘몸만들기’ 혹은 그 자체의 배틀 그라운드로 여겨 진다. 그러나 육체는 오랜전 부터 순수한 자유의지 만큼이나 우리를 이루는 주요한 구성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리고 그 사이의 접촉과 감각은 시대에 따라 지속적인 변화를 이어오고 있다. 사적영역의 접촉은 공적 영역의 접촉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사적영역의 접촉과 공적영역의 접촉을 구별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사적 접촉은 오로지 사적으로만 남겨질 수 있는가. 공적 접촉에는 사적 접촉의 뉘앙스가 전혀 없다고 확언할 수 있는가. 나는 ‘접촉’이라는 도덕적인 느낌(virtuous feeling) 의 주체가 될 수 있을까? 신체 사이의 접촉은 고결한virtuous 감각일까 아니면 도덕적moral 잣대에 틀림없이 귀결되는 감각일까? 접촉에 있어서의 도덕감정은 어떻게 엇갈리고, 공유되는가?